현대차·기아, 5월 美 판매 30% 감소..반도체·재고 부족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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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2만1773대로 전년동월대비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6만38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62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줄었지만 기아는 9216대로 13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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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18개월 연속 성장..기아 친환경차 비중 15.9% 최고 경신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2만1773대로 전년동월대비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6만38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었다. 기아의 경우 5만7941대로 전년 대비 27.8% 감소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공개 5개 업체 평균 37.7% 감소했다. 이를 감안하면 시장대비 선방했다"며 "지난해 5월 현대차 9만3745대, 기아 8만298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역기저 효과도 있었다"고 했다.
5월 주요 업체별 미국 판매량을 보면 토요타가 17만5990대(27.3% 감소), 현대차 12만1773대, 혼다 7만5491대(57.3% 감소), 스바루 4만2526대(24.8% 감소), 마쯔다 1만5312대(63.7% 감소)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4400대로 18% 늘었다.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했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3151대로 월간 최다 판매(지난달 대비 1대 증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체 1만5498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종류별로는 전기차가 5459대로 157.4% 증가했고, 하이브리드는 1만30대로 18.7% 줄었다. 수소전기차도 9대로 43.8% 감소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62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줄었지만 기아는 9216대로 132.7% 증가했다. 기아의 친환경차 비중은 15.9%로 이전 최고 기록인 올해 3월 14.8%를 경신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 감소와 관련해 "아이오닉, 코나 등 구 모델 라인업의 재정비를 앞두고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선 투싼이 1만415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 1만548대, 아반떼 7731대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363대, K3 9211대, 텔루라이드 7398대로 나타났다.
전기차 중에서는 EV6가 2088대, 아이오닉5가 1918대, GV60이 2대를 기록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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