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승명열 상사, 20년간 모은 헌혈증 1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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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마음이 공감돼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승명열(42) 상사가 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전남지회를 찾아 20여 년간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
백혈병 환자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자 혈소판 혈장 헌혈을 여러 차례 해온 승 상사는 2020년부터는 조혈모세포 기증도 신청해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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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마음이 공감돼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승명열(42) 상사가 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전남지회를 찾아 20여 년간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
승 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주변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고3이던 1999년 헌혈을 시작해 성분헌혈 150회, 혈소판 혈장 헌혈 34회, 전혈 24회 등 208회 헌혈을 했다.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회에서 표창을 받고 지난해에는 헌혈 200회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백혈병 환자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자 혈소판 혈장 헌혈을 여러 차례 해온 승 상사는 2020년부터는 조혈모세포 기증도 신청해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승 상사는 "저의 작은 실천이 밑거름이 돼 우리 군이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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