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브라질..한국이 넣는다면 손흥민이죠" 서울 찾은 브라질 '열혈 팬들'의 승부예측은? [오!쎈 인터뷰]

정승우 2022. 6. 2.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팬들, 그들은 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치치(61)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과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레티시아씨는 경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OSEN의 질문에 "2-0 정도로 브라질이 이길 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대표팀인데 승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근처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팬들, 그들은 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치치(61)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과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오후 8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 근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일부 팬들은 일찍이 자리잡은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즐기기도 했다.

또한 경기장 서문쪽에 마련된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OSEN은 경기에 앞서 경기장 근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팬을 만났다. 브라질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이국적인 외모에 눈길이 끌렸다.

흔쾌히 OSEN의 인터뷰에 응한 팬은 브라질 국적의 실바 레티시아(28)씨로 2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이었다.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소식에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레티시아씨는 경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OSEN의 질문에 "2-0 정도로 브라질이 이길 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대표팀인데 승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네이마르의 부상 소식을 접했는데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면 아쉬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또 다른 브라질 국적의 팬 루이스 페르난도(28)씨 역시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다. 페르난도씨는 한국에 거주한지 3개월째 되는 브라질 대표팀의 열렬한 팬으로 현재 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페르난도씨는 이번 경기 3-0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마르퀴뇨스가 득점한 후 히샬리송이 2골 넣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지 20년 되는 해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이를 기억하고 있을까.

OSEN의 당시 기억을 묻는 질문에 그는 "2002 월드컵때는 8살이었다. 우리는 새벽 4시에 경기를 하더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경기를 보고 학교에 가 친구들과 하루종일 축구 이야기로 꽃피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기억에 남는 선수는 호베르투 카를로스다. 그 선수의 무서운 왼발을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한국, 브라질 국적이 아닌 방글라데시 축구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근처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이번 경기 승부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2-1로 브라질이 이길 것 같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카세미루가 득점하고 손흥민이 만회 골을 넣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과 친선 경기는 한국 대표팀에도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G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H조에 편성돼  만약 16강 진출을 이뤄낸다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