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스마트 물관리'..제18회 경남물포럼 열려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스마트 물관리'라는 주제로 제18회 경남물포럼 행사를 했다.

이날 포럼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 10여개 기관이 주관했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수돗물포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최한주 수석연구원의 '경남지역 수도사업의 지속가능 평가와 시사점', 경남연구원 이용곤 선임연구원의 '경상남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낙동강통합물포럼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기서진 교수의 '통합물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기반 환경 예측모델 개발 사례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등 낙동강 물관리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국제빗물포럼에서는 '도시 물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및 스마트시티에서의 도시 물순환 관리방안'에 대해,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습지포럼에서는 '도내 주요 생물종서식지 파괴 사례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물환경 사진전시회, 일회용품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낙동강의 고니를 구해줘요'라는 주제의 환경활동극 상영, 수돗물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경남물포럼은 민·관·산·학·연 협력을 통해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도민 인식증진, 물 사랑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4년부터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됐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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