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돌아온 녹조..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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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낙동강 하류 조류경보 최초 발령일은 2019년 6월 20일·2020년 6월 18일·2021년 6월 10일로, 올해 비교적 일찍 첫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는 기존 조류경보제 지점 외 매리 취수장 취수구 인근에 조류 모니터링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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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지점 유해 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23일 1천658개/㎖, 지난달 30일 1천241개/㎖를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개를 넘기면 내려진다.
최근 3년간 낙동강 하류 조류경보 최초 발령일은 2019년 6월 20일·2020년 6월 18일·2021년 6월 10일로, 올해 비교적 일찍 첫 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청은 올해 평균 강수량(1∼5월)이 작년 대비 39.7%로 적고, 5월 이후 기온이 높아져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무더운 여름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
낙동강청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 강화 등 취수·정수장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조류경보제 지점 외 매리 취수장 취수구 인근에 조류 모니터링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박재현 청장은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유해 남조류가 대량 증식할 우려가 있으나 관계기관과 협업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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