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오늘 방한.. '북핵문제' 한미일 3자 협의 공조

김미경 2022. 6.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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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하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모여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일 간 북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4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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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뉴스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하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모여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일 간 북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4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성김(사진) 대표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협의를 갖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폭 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무부 측은 "성김 대표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랑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성김 대표의 이번 방한은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북한 이슈에 대해 미국의 한국 및 일본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북한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2월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대면 협의를 한 뒤 4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다음주에는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도 서울에서 만난다.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참석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샹그릴라 대화에서는 한중 국방장관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만난 뒤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회담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미일 3국의 연이은 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안보협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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