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교차관 방한.."교육·투자·개발 협력 논의"

정다슬 2022. 6.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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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이 오는 6일 한국을 방문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닉 차관은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7일 오전 만나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투자·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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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찾아 재건 논의도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사진=뉴질랜드 총리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이 오는 6일 한국을 방문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닉 차관은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7일 오전 만나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투자·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 기간 한국 언론사나 한국 기업들도 방문해 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가 한국을 직접 찾은 것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군수물자를 지원했으며 이달 중에서도 15억원 상당의 화생방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지원물자는 방탄헬멧, 천막, 모포, 전투식량, 의약품, 방탄조끼 등 비무기체계 물품이었다.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캐나다와 폴란드로 무기를 수출하는 것을 검토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이 우크라이나 우회지원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추진 중이어서 양국간 고위급 인사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해당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 현지공관을 통해 일정 주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방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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