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올해 하반기 증시 상고하저..배당주·방어주 유효"

서혜진 2022. 6.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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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상고하저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 위축이 가시화되는 4·4분기에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등 방어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2일 조언했다.

반면 4·4분기부터 경기 위축이 가시화되는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 센터장은 "3·4분기 강세를 보이는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배당주와 방어주 비중을 높이며 방어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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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상고하저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 위축이 가시화되는 4·4분기에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등 방어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2일 조언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는 2580~2870포인트”라며 상고하저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정 센터장은 “3·4분기에는 26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 및 안도 랠리 전개를 예상하는 반면 4·4분기부터는 하락 추세를 경계한다”고 말했다.

특히 3·4분기까지 안도랠리 국면에서는 저평가 업종·종목 중에서도 올해 실적 개선이 유효한 업종이 중심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센터장은 “2022년 이후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을 보면 인터넷,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2차전지) 등이 저평가 영역에 있다”면서 “물가 상승압력 정점통과 확인시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경기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경우 수출주, 성장주의 재평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4·4분기부터 경기 위축이 가시화되는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 센터장은 “3·4분기 강세를 보이는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배당주와 방어주 비중을 높이며 방어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하반기 톱픽으로는 ▲업황·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 ▲상반기 조정국면에서 낙폭이 과대했으나 펀더멘털 동력이 유효한 종목 ▲고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제시했다.

우선 업황 및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기아, LG이노텍을 제시했다.

상반기 조정국면에서 낙폭이 과대했으나 펀더멘털 동력이 우수한 종목으로는 네이버와 엘앤에프를 선정했다.

이어 고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KT, 제일기획, 롯데칠성, CJ제일제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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