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계열사 간편식 브랜드 '더반찬&' 제품서 대장균 초과 검출

진영화 2022. 6.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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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식약처]
동원그룹 산하 동원디어푸드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반찬&'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2일 유통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동원디어푸드 가산공장에서 제조한 '더반찬 비지찌개'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3.5배 많은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지난달 31일 유통기한이 2022년 11월 3일인 제품에 한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는 인체에 위해를 미치는 정도 등을 고려해 강제 회수 등급을 1~3으로 나누는데, 3등급은 '건강에 미치는 위해 영향이 비교적 적은 경우'를 의미힌다. 식약처는 제조 공정 중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장균 감염은 원인 추적이 쉽지 않다"며 "회사 측에 귀책이 있다고 보고 원인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북창동순두부를 운영하는 디포레 측은 "상표사용약정 협약을 맺어 브랜드 사용에 대한 제반사항을 동원디어푸드에 제공했을 뿐 생산과정이나 유통, 판매 등은 일체 관여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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