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에너빌리티, 5년만에 신입공채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5년만에 대졸 신입 공채에 나선다.
올해 초 채권단 관리를 졸업한 두산에너빌리티가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에 나서는 모양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7일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두산종합인적성검사(DCAT), 실무면접 및 인턴십 과정(8주)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1·4분기 기준 수주 잔액은 13조원대로 지난해 매출과 비교하면 2년 넘는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내 복수 대학을 중심으로 채용활동을 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개발, 생산, EHS(환경·보건·안전), 재무 등으로 채용 규모는 수십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가스터빈, 풍력 등 사업 부문별로 신입 특별 채용은 계속 진행했지만 대졸 공채를 정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7일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두산종합인적성검사(DCAT), 실무면접 및 인턴십 과정(8주)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두산그룹이 최근 발표한 투자계획과 무관치 않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말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수소 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향후 5년 간 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당시 “에너지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직접 고용 인원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 졸업 및 사명 변경 후 하는 첫 공채인 만큼 업계는 에너지 중심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기업 이미지를 알리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하반기 중 SMR 본 제품 제작에 돌입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뉴스케일에 1억400만달러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뉴스케일은 세계 1위 SMR 기업이다.
가스터빈과 수소터빈에 대한 투자도 계속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세계에서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 발전소에 설치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380MW급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자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1·4분기 기준 수주 잔액은 13조원대로 지난해 매출과 비교하면 2년 넘는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올해 1·4분기 영업이익(1921억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6% 하락했지만 전망은 긍정적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윤, 이성과 美여행" 주장도…진흙탕 싸움된 이혼 소송(종합)
- 청첩장 돌렸는데 후배와 동침한 여친, 결혼 거부…사 준 명품백은 모르쇠
-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 시킨 남성, 오늘 선고…징역 30년 구형
- '이혼' 함소원, 前남편과 동거→시어머니와 쇼핑까지
- 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95만장…지석진 말 듣고 부동산 투자 실패"
- 77일만에 밝혀진 '봉화 농약 사건' 범인 ..마지막에 숨진 '사망자' 였다
- 김정민, 전남친과 10억 소송 후 근황 "6년 넘게 쉬었는데…"
- '키스하면 죽는 희귀병' 걸린 25세女..남친 위해 3가지 해결책 마련했다 [헬스톡]
- "아내 차에서 男 삼각팬티가" 격분한 남편, 블박 뺐다가 "고소당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휴무없이 한달 1000만원 벌어요"…'태사자' 김형준이 밝힌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