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백두대간권 개발 '착착'..4개 사업 53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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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해안권과 백두대간권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 '남도 2대교 건설사업', 지난해 11월 고시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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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남해안권과 백두대간권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등 530억원 규모로 신규 사업 2개와 계속 사업 2개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 '남도 2대교 건설사업', 지난해 11월 고시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이다.
이 중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지난해부터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 기능이 다 해가는 남해대교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려고 총 190억원을 투입한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전망대 조성과 해안경관도로 정비를 위해 총 42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인허가와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남도 2대교 건설사업은 총 198억원을 투입해 경남 하동군 악양면과 전남 광양시 다압면을 연결하는 교량을 신설한다.
이 지역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영호남이 맞닿아 있으며, 현재 섬진강에 설치된 교량(섬진교∼남도대교) 간격이 20.4km에 이르러 봄철 축제 시기에 교통량이 증가하면 교통이 마비되는 등 교량 신설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남도 2대교는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신규사업인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은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군립공원 내 캠핑복합주차장, 목재 숙박시설, 산림레포츠시설 등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경남의 혁신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섬진철교 재생사업 등 서부경남의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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