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소년 선행 결실..미얀마 오지에 첫 초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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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얀마 샨주(州)의 라오스 접경 마을 바콧에서는 교실 4칸을 갖춘 '바콧-충주 초등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바로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이 청소년들과 함께 모금한 2천858만7천원이다.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지난해 7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한 청소년 기부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교육시설이 전무한 이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틔운 셈이다.
이들 청소년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충주호 둘레길 200km 구간을 5개 팀으로 나눠 릴레이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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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지난 1일 미얀마 샨주(州)의 라오스 접경 마을 바콧에서는 교실 4칸을 갖춘 '바콧-충주 초등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이 마을 최초의 초등학교로, 교원 4명과 학생 30명이 구성원이다.
이 학교가 들어선 120평의 부지는 마을 주민들이 기부한 것이지만 교사 건립비용은 외국의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바로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이 청소년들과 함께 모금한 2천858만7천원이다.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지난해 7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한 청소년 기부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교육시설이 전무한 이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틔운 셈이다.
이들 청소년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충주호 둘레길 200km 구간을 5개 팀으로 나눠 릴레이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에 개인 302명과 단체 50곳이 기부에 참여하며 학생들을 성원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올해에도 기부금을 모아 바콧-충주 초등학교에 놀이시설 설치와 교육활동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충주 호암지 일대에서 청소년들과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하며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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