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中대사 만나 "北도발 자제 역할 당부"

허고운 기자 2022. 6.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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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2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싱 대사를 만나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과 맞물려 한중 고위급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상호존중과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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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상호존중 정신으로 관계 발전 협력"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2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싱 대사를 만나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과 맞물려 한중 고위급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상호존중과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를 위해 "한중이 고위급을 포함한 교류·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보건·기후변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조 차관은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등으로 역내 안정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 및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에 싱 대사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적극 공감했다고 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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