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당선' 김지철 충남교육감 3선 성공..중도·보수 단일화 실패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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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중도·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실패가 승리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는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였다.
중도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다수 등장해 표를 나눠가지면 진보 성향의 김 당선인에게 유리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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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진보 성향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중도·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실패가 승리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교육감선거에서 28만7639표, 33.7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병학 후보와 5만5271표, 6.5%p 차이다. 1·2위 표 차이만 놓고 보면 비교적 여유있게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충남교육감 후보들의 득표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는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였다. 중도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다수 등장해 표를 나눠가지면 진보 성향의 김 당선인에게 유리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당초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모두 8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 때문에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 중 일부는 초반부터 단일화를 적극 추진했다. 이 가운데 5명의 중도보수 후보가 모여 단일화를 시도했다. 단일화 방식에 불만을 드러낸 조영종 후보가 과정에서 이탈했지만 4명의 후보는 이병학 후보를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예비 후보로 등록한 1명이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충남교육감 선거는 김지철, 이병학, 조영종, 김영춘 후보 4파전으로 치러졌다.
조영종, 김영춘 후보는 전과가 있는 김지철, 이병학 후보와 거리를 두며 '깨끗한 교육감'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두 후보는 선거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끝내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
개표 결과 조영종, 김영춘 후보는 각각 19만1360표, 13만9869표를 얻었다. 모두 15% 이상 득표하며 예상 밖 선전을 했다. 이들의 표를 합산하면 33만1229표로 1위 김지철 당선인의 득표보다 4만3590표가 많다.
김지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 후보의 득표율을 더하면 66%가 넘는다. 중도보수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는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질책도 있었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항상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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