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예방접종 지원확대

육종천 기자 2022. 6.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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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보은군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자궁 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생식기암을 유발하는 질환인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가 기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서 올해부터 만 13세-17세 여성청소년 및 만 18세-26세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 상위계층) 여성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당초에는 만 12세 여성청소년만 HPV 백신접종 지원 대상이었지만 이번 지원확대로 만 13세-17세 여성(올해기준 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인 만 18세-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여성까지로 그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주민등록상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첫 접종 나이가 만 12세-14세이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첫 접종나이가 만 15세 이상이면 백신별 권장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70%를 일으키는 고 위험 유전형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며 무료지원 중인 HPV 2가, 4가 백신 모두 이와 관련된 암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보은군 HPV 예방접종은 보건기관 및 위탁의료기관 3개소(김종수내과의원, 김보영내과의원, 현대의원)에서 시행중으로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 집에서 확인가능하다. 보호자 동행이 불가능한 청소년은 부모가 사전에 작성한 동의서 및 예진 표를 지참 후 방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유수경 군 모자보건담당 팀장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여성(청소년)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해당 대상자는 반드시 HPV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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