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측 "김은혜 캠프 측이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거부해 단일화 결렬"

김동환 2022. 6. 2.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측이 선거 운동 기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 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단일화가 결렬됐다는 주장이 강 후보 측에서 2일 나왔다.

강 후보 캠프의 권유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김은혜 측이 단일화 협상을 파기했다'는 제목의 13여분 분량 영상에서 "기자분들께서 이 방송을 보신다면 캠프의 공식 입장이어서 기사화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용석 캠프의 권유 총괄선대본부장, 2일 개인 유튜브에 13분여 영상 게재
"캠프 공식 입장이어서 기사화하셔도 된다..후보가 제시한 조건은 '공동선대위원장' 단 하나"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측이 선거 운동 기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 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단일화가 결렬됐다는 주장이 강 후보 측에서 2일 나왔다.

강 후보 캠프의 권유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김은혜 측이 단일화 협상을 파기했다’는 제목의 13여분 분량 영상에서 “기자분들께서 이 방송을 보신다면 캠프의 공식 입장이어서 기사화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에게 협상 전권을 주고 단일화 협상을 2주 전에 했다”며 “하지만 김세의 대표가 추진한 방식의 협상은 지금까지 우리가 가져온 입장과 부합하지 않아서, 우리 (강용석) 후보는 그 내용에 동의하지 않아 단일화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김세의 전 후원회장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김은혜 측과 단일화 협상을 이어갔다”며 “(5월) 28일까지 이어간 단일화 협상에서 저희 후보 측이 제시한 조건은 ‘공동선대위원장’ 단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공동선대위원장 하나만 조건으로 걸고 단일화를 시도했다”며 “28일 김은혜 캠프 측으로부터 최종 거부 의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희 캠프는 단일화 위한 노력을 끝까지 했고 김은혜 캠프가 우리의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단일화는 무산됐다”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가) 단일화 실패로 인한 패배로 해석된다면, 그렇게 해석하시는 분은 김은혜 캠프를 비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김세의 전 후원회장이 요구한 조건은 오직 입당, 그리고 후보 개인의 명예회복”이라며 “우리에게 지지 의사 보낸 분들의 노력을 우리 후보 개인 이익만 가지고 바꿔먹을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의 권유 총괄선대본부장. 권유 본부장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울러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 후보가 내세우는 자유우파의 가치가 김은혜 캠프, 김은혜 선거운동에 포함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공약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김은혜 캠프에 함께해서 추진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거부한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이었는지 김은혜 캠프 측, 국민의힘 관계자, 이준석 대표 등은 이야기하기를 바란다”며 “극우세력의 표를 받기 위해 단일화를 하면 중도세력이 달아난다는 정치 공학이 옳았는지 다른 지역의 결과와 비교해서 냉정하게 평가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총 282만7593표를 얻어 득표율 49.06%를 기록했다. 이에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수장 자리는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민주당이 연이어 차지하게 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281만8680표로 득표율 48.91%를 기록해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0.15%포인트(8913표)에 불과했다. 득표율 0.95%로 3위에 오른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만4758표를 얻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