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두 달 만에 락다운 풀린 상하이, 폭죽에 댄스.."축제다"

김예슬 기자 2022. 6.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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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8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봉쇄)을 강행했던 중국 상하이가 지난 1일 오전 0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락다운을 해제했다.

수천 명의 주민들은 락다운 해제를 맞아 거리로 나섰다.

시 당국은 시민 2500만 명 중 고위험 혹은 중위험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거주하는 3000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2200만 명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했다.

1일 0시가 되자 시내에서는 폭죽이 터지기도 했고, 일부 시민들은 모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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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식사는 금지..쇼핑몰·편의점 등 공공시설 수용인원 75%
2달간 이어지던 락다운(봉쇄)가 풀린 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황푸 지역에서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걷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 3월28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봉쇄)을 강행했던 중국 상하이가 지난 1일 오전 0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락다운을 해제했다. 수천 명의 주민들은 락다운 해제를 맞아 거리로 나섰다.

시 당국은 시민 2500만 명 중 고위험 혹은 중위험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거주하는 3000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2200만 명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했다.

봉쇄가 해제된 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상하이에서는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2달간 이어지던 락다운(봉쇄)가 풀린 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황푸 지역에서 방역요원이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1일 0시가 되자 시내에서는 폭죽이 터지기도 했고, 일부 시민들은 모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거리로 나선 그레이스 관(35)은 "우리는 모두 집단적인 트라우마를 겪은 것 같다"며 "마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1일 (현지시간) 두달만에 코로나19 봉쇄령이 해제된 중국 상하이 황푸 지구 쇼핑물에서 방역요원이 주민의 QR 코드를 확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일 (현지시간) 두달만에 코로나19 봉쇄령이 해제된 중국 상하이 황푸의 공원에서 가족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된 중국 상하이에서 주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날 아침 통근자들은 지하철역과 건물 등을 들어가며 QR코드를 스캔했다. 출근을 하던 한 회사원은 "모든 것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식당 내 식사는 여전히 금지되고, 쇼핑몰, 편의점, 약국, 미용실 등 공공시설 출입도 평소 수용 인원의 75%로 제한된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은 사흘에 한 번꼴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를 앞두고 중국 상하이의 통제 구역 펜스를 인부들이 철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된 중국 상하이에서 주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News1 DB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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