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소개] 오영훈-김광수-김한규

제주방송 신동원 2022. 6.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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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제주에서는 제주지사는 오영훈, 제주도교육감은 김광수, 제주시을 국회의원은 김한규 후보자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전체 30만 139표 가운데 55.14%인 16만 3,116표를 얻어 제주지사로 당선됐습니다.

오영훈 전 의원의 제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자리에는 같은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전 청와대 비서관이 앉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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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제주에서는 제주지사는 오영훈, 제주도교육감은 김광수, 제주시을 국회의원은 김한규 후보자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20년 만에 민주당 제주지사 탄생 

전국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에서는 광역단체장 자리를 20년 만에 탈환하며 체면을 지켰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전체 30만 139표 가운데 55.14%인 16만 3,116표를 얻어 제주지사로 당선됐습니다. 

호남권을 제외하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던 경기도와 함께 민주당 계열 지사가 탄생한 것인데요, 

오영훈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도민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오 당선인 지난 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됐을 즈음 JI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선 제주지역 사회가 그동안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갈등이 많이 존재했고 지속되는 상황이었다"라며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측면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도민 통합을 추진하는게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도의회 의원과 국회의원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현역 누르고 당선된 새 제주도교육감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재차 도전장을 낸 도전자가 웃었습니다. 

김광수 당선인은 전체 30만 124표 가운데 16만 8,019표(57.47%)를 획득해 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당초 접전이 예상됐던 교육감 선거는 출구조사에서부터 오차 범위 밖에서 김 당선인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이번 결과를 예상케 했습니다.  

이른바 중도.보수계열 교육감으로 분류되는 김 당선인은 '소통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1일 밤 JIBS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교육이 소통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소통에 전념을 다 할 생각"이라며,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 우리 교육 공동체라던지 교육 관계자, 학생, 학부모, 선생님할 것 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생들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진단평가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받아 졸업했고,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장,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역임했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논란' 막판 악재 넘어 당선

오영훈 전 의원의 제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자리에는 같은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전 청와대 비서관이 앉게 됐습니다. 

보궐선거 특성상 오늘부터 당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 김한규 의원은 어제(1일) 선거에서 전체 10만 7,782표 중 5만 2,490표를 획득해 득표율 49.41%로 당선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없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이 선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한규 후보자가 승리를 따냈습니다. 

중앙당 전략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과 같은당 출신 중량급 정치인의 무소속 출마, 막판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김포공항 이전' 논란 등 연이은 악재를 뚫고 이뤄낸 승리였습니다. 

보궐선거 특성상 김한규 당선인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김한규 의원은 당선인 신분을 맞은 첫날인 오늘(2일) JIBS와의 대담에서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런 과감한 선택에 대해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김한규 의원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를 받았고,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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