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9주 만에 또다시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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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거래둔화로 인해 전반적인 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주 만에 또다시 소폭으로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시흥(-0.15%)·의왕시(-0.12%)는 급등 피로감으로, 화성시(-0.09%)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10일부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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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부동산 시장이 거래둔화로 인해 전반적인 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주 만에 또다시 소폭으로 하락전환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배제로 매물이 늘어난 데다 미국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이전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0.00%에서 -0.01%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이전주와 동일한 -0.02%를, 지방은 0.00%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개발의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3%)는 한남동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노원(-0.03%)·도봉(-0.02%)·강북구(-0.02%) 등 강북지역 대다수는 하락했다. 강남 역시 전반적인 보합 및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01%)는 반포동 위주, 강남구(0.01%)는 개포동과 논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0.03%에서 -0.02%로 하락폭을 줄였다. 이천시(0.23%)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갈산·증포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1%)·성남 분당구(0.05% 등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흥(-0.15%)·의왕시(-0.12%)는 급등 피로감으로, 화성시(-0.09%)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18%)는 옥련·청학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05%)는 금곡 및 검암동 등 위주로, 계양구(-0.03%)는 효성·임학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동구(-0.03%)는 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인천 전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소폭 하락한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10일부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주 전국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이전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서울과 지방은 이전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1%에서 -0.02%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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