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 타격"..러시아 지난 4월 경제성장률 -3%

권준수 기자 2022. 6.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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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 여파가 나타나면서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부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월 1.3%에서 4월 -3%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러시아 경제부는 서방의 "전례 없는 제재 압력" 탓으로 산업이 쪼그라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운송과 소비 수요가 타격을 받으면서 경제성장률이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FSS)이 내놓은 지난 4월 러시아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줄어들면서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생산 부문에서는 4월 자동차 생산이 61.5% 크게 줄어드는 등 러시아 기업 9곳 중 1곳꼴로 제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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