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8년 간 혁신교육에 좋은 평가, 3선 당선"

2022. 6. 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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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8년 간 혁신교육에 학부모들이 좋은 평가를 한 덕에 3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혁신교육의 큰 기조를 유지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비판적으로 말한 제안을 검토해 혁신교육이 아이들의 지덕체를 보듬은 종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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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에 찬성, 백지화 진지한 검토 필요"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3선에 도전에 성공한 조희연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8년 간 혁신교육에 학부모들이 좋은 평가를 한 덕에 3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3선 피로도가 있을 법도 한데 서울 시민, 학부모들이 저의 지난 8년 간 혁신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게 된 만큼,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혁신교육의 큰 기조를 유지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비판적으로 말한 제안을 검토해 혁신교육이 아이들의 지덕체를 보듬은 종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정부와 갈등이 예상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문제에 대해서는 이들 학교를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아직까지 자사고에 대해서는 정부 입장이 완벽히 결정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저는 자사고 폐지에 찬성하고 있고, 다수의 일반고 학부모들의 소망이 있는 만큼 자사고 폐지 정책 백지와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전날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8.1%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 조전혁 후보(23.5%), 3위 박선영 후보(23.1%), 4위 조영달 후보(6.7%) 등 보수 후보의 득표율 합계가 50%를 넘을 만큼 중도·보수 표심이 컸지만, 보수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조희연 교육감이 서울의 첫 3선 교육감에 성공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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