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 당선자 3분의 2가 공직자 출신..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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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남지역 15개 시군 시장군수 가운데 공직자 출신은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당선자 현황에 따르면 공직자 출신 도내 시장군수는 충남도 출신 5명, 타 지자체 및 기관 출신이 5명이다.
우선 충남도 공직자 출신 시장군수로는 국민의힘 박상돈(72) 천안시장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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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남도 5명, 타 지자체·기관 5명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3명
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기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남지역 15개 시군 시장군수 가운데 공직자 출신은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당선자 현황에 따르면 공직자 출신 도내 시장군수는 충남도 출신 5명, 타 지자체 및 기관 출신이 5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3명이다.
우선 충남도 공직자 출신 시장군수로는 국민의힘 박상돈(72) 천안시장이 대표적이다. 도에서 2급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 이어 같은 당 박범인(62) 금산군수 당선자도 도에서 예산담당관, 농정국장(3급)을 지냈으며, 군수 도전 3수 끝에 결실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57) 부여군수는 민선 5기 안희정 충남지사 재임시 1급 상당의 정무부지사를 지냈으며, 정통 보수 텃밭이자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부여군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같은당 김돈곤(64) 청양군수도 도에서 3급인 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부여 박 군수와 마찬가지로 보수 텃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이용록(61) 홍성군수 당선자는 도에서 4급 경제정책과장과 3급인 홍성군 부군수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치고 정치 신인으로 화려하게 데뷔전을 마쳤다.
이밖에 국민의힘 김동일(73) 보령시장은 보령시에서 국장으로 공직을 마친 후 제8대 충남도의회 의원을 거쳐 내리 3선 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같은 당 이완섭(65) 서산시장 당선자도 행정안전부에서 공직을 마친 후 지난 제6회 선거에 이어 건너뛰기로 8회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국민의힘 이응우(65) 계룡시장 당선자는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신예 정치인이다. 같은 당 오성환(64) 당진시장 당선자는 당진시 경제산업국장을 마지막으로 3수 끝에 당선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가세로(66) 태안군수는 경찰서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후 지난 7회 선거에 이어 재선 고지에 올랐다.
관료 출신들의 시장군수 당선은 우선 행정 전문가라는 입장에서 주민들 눈높이에서 까다롭고 복잡한 행정절차와 민원들을 잘 처리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충남도정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중앙정부와의 각종 협상에서 용이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있다.
관료 출신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 눈 높이를 잘 맞춰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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