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논란에도..용산기지 땅 일부 시범 개방

윤지혜 기자 2022. 6.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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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개방되는 용산공원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산기지 땅 일부가 시범 개방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용산기지 일부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개방 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km입니다. 의장대 환영행사를 관람할 수 있고, 주변 산책, 대통령 앞뜰 방문 등이 가능합니다.

앞서 정부는 시범 개방을 한 차례 미룬 바 있습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야당과 환경단체 등에서 오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조사 및 위해성 평가 보고서' 자료를 인용하면서 공원 개발 인근 부지인 A4a 부지에서 다이옥신이 기준치의 최고 34.8배, 비소가 기준치의 39.9배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경부 조사 결과 공원 예정지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기타 1급 발암물질 10여종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며, 그정부가 최소한의 임시조치만 취한 뒤 공원을 개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6월5일부터 접수 예약이 가능하며 시간별로 500명, 하루 최대 2500명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공원 시범개방 리플릿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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