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 '균주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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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개발하는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은 균주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지난주 미팅을 통해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및 자사의 백신개발에 대한 임상 설계 논의가 진행됐다"며 "현재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균주 확보가 중요한데, 국내 반입이 불가한 상태여서 추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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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질병관리청과 백신 개발 논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보 위해 발생 국가들과 협의"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HK이노엔이 개발하는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은 균주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앞서 개발했던 기존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지난주 미팅을 통해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및 자사의 백신개발에 대한 임상 설계 논의가 진행됐다”며 “현재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균주 확보가 중요한데, 국내 반입이 불가한 상태여서 추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임상 착수를 위해 현재 실무부서에서 임상 디자인을 진행 중이나, 균주 확보 일정에 따라 진행상황이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K이노엔이 2009년 개발한 천연두 백신은 2세대 백신으로, 생물 테러 등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승인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발생 국가의 보건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HK이노엔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해외에 공급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원숭이두창 백신은 테러 대응용 국내 전략 비축목적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공급·유통 등은)질병관리청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원숭이두창을 코로나19와 같이 법정 감염병 2급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을 2급 및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해 고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법정 감염병이 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뒤따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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