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역의원 민주 몰락..국힘 다시 절대 다수당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 경남지역 광역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몰락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잃은 1당 지위를 탈환했다.
지난 7회 지방선거 때 민주당 돌풍이 불었던 창원, 김해, 양산, 함안 등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55명 중 50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다시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6·1 지방선거 경남지역 광역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몰락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잃은 1당 지위를 탈환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를 보면 경남지역 광역의원 지역구 당선인 58명(비례대표 6명 제외) 중 국민의힘 소속은 56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는 2명에 그쳐 그야말로 '참패' 수준이다.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는 지역구에서 모두 낙선했다.
비례대표 당선인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은 60명, 민주당은 4명이다.
지난 7회 지방선거 때 민주당 돌풍이 불었던 창원, 김해, 양산, 함안 등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광역의원 수가 많은 창원(16명)과 양산(6명)을 비롯해 도내 전체에서 민주당이 몰락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에서 1명, 민주당 후보가 단체장으로 당선한 남해에서 1명이 가까스로 당선돼 체면치레만 했다.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 24명이 연임에 도전했으나, 생환자는 2명에 불과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은 11명(탈당 후 무소속 출마 2명 포함)이 도전해 9명이 생환했다.
이에 따라 전체 55명 중 50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다시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승을 거둔 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뒤 국정 초반 지지도가 높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도부 내홍과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김경수 전 지사가 지사직을 잃으면서 경남도정이 오랜 시간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된 데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4년 만에 의회 내 다수당이 국민의힘으로 바뀌면서 7월 출범하는 제12대 도의회 의정활동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절대 다수당에 맞서 이젠 소수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1당 독주를 어떻게 견제할지 주목된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시청역 사고 조롱글 작성 남성 둘 입건…사자명예훼손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