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파주 김경일, 경기북부 유일 '파란색' 기초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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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경기 북부 지역 10개 시·군 중 유일하게 파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
그의 당선은 접경지역이 많아 보수세가 비교적 강한 편인 경기 북부의 민선 8기 기초자치 단체장 선거에 도전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한 승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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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북부 지역 10개 시·군 중 유일하게 파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
민주당 김경일 후보는 개표 초반에는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에 밀리다가 2일 새벽 역전 드라마를 펼친 끝에 531표 차로 승리했다.
그의 당선은 접경지역이 많아 보수세가 비교적 강한 편인 경기 북부의 민선 8기 기초자치 단체장 선거에 도전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한 승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더 나은 파주, 더 큰 파주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 선택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오늘의 승리는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가 줄고 있는 파주 북부지역에 대해 약속한 평화 특별경제구 발전구상 등 공약을 착실히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경기도의원을 지내다가 공천에서 탈락한 최종환 현 파주시장 대신 민주당 기호를 달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파주가 과거엔 접경지역으로 보수세가 강했지만 민선 6기와 7기에 민주당 후보가 연이어 시장에 당선되고 올해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는 등 최근에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다는 점도 그의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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