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인의 포부 "경기교육 새롭게 바꿀 것"

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인.

보수 성향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6·1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득표율 54.79%(308만1100표)로 승리했다.

임 당선인은 2일 "오늘의 승리는 도민 여러분의 교육 변화에 대한 염원과 저의 정책 등 약속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13년의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며 "경기도 모든 지역과 학생에게 올바른 교육, 따뜻한 인성, 고른 교육기회를 누릴 권리를, 학부모는 돌봄과 사교육비, 진로, 폭력 등 걱정에서 벗어나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임 당선인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통령실장, 고용노동부장관, 한경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신도시 건설시 학교건설 최우선 △원어민 수준의 영어교육 등 방과 후 프로그램 활성화 △디지털 역량 교육 강화 △청소년 창업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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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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