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도심항공교통은 게임 체인저..상용화 선도"

임은진 2022. 6.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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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SKT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에는 완전 자율비행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는 목표 일정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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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왼쪽) SKT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 시설에서 UAM 기체에 함께 탑승한 모습.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SKT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에는 완전 자율비행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는 목표 일정을 재확인했다.

그는 UAM이 2030년에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여겨져 왔지만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이 그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 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UAM 외에도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로봇과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 우주 개척 등 신사업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던 속도로 기업 환경과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다"고 신사업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SKT가 추구할 10년 후 미래 사업은 아직 어떤 기업도 선점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겪는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린다.

SKT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제안서를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제출했다.

SKT 컨소시엄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참여한다.

또한 SKT는 지난 2월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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