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日자위대 수장 만나 "한미일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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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이 일본 자위대 수장을 만나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통합막료감부는 "두 사람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공동 대응하는 데 필요한 억지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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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이 일본 자위대 수장을 만나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우리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에 따르면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1일 도쿄에서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을 만났다.
통합막료감부는 "두 사람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공동 대응하는 데 필요한 억지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이 일본을 방문해 통합막료장을 만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측이 강조하고 있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그리고 이를 위한 군사훈련 확대 실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일은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3국 국방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관련 협력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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