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1 (갤러리원), 김세중 개인전 '틈 사이 빛' 전시

이윤정 2022. 6.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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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동 Gallery 1(갤러리원)에서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김세중 개인전 '틈 사이 빛 (Lumiere entre les fissures)'이 진행된다.

김세중 작가는 본 전시에서 건축가 안도 다다오 '빛의 교회'에서 새어 나오는 빛의 간결함에서 영감을 받은 후 벽과 벽사이의 틈을 자주 보게 되면서 빛에 대한 연구와 작업으로 연결하면서 진행한 2022년 신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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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로구 삼청동 Gallery 1(갤러리원)에서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김세중 개인전 ‘틈 사이 빛 (Lumiere entre les fissures)’이 진행된다.

김세중 작가는 본 전시에서 건축가 안도 다다오 ‘빛의 교회’에서 새어 나오는 빛의 간결함에서 영감을 받은 후 벽과 벽사이의 틈을 자주 보게 되면서 빛에 대한 연구와 작업으로 연결하면서 진행한 2022년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빛의 설계’를 하고 싶었고 사각 프레임에 공간에 다시 재구성하여 작품을 만나는 관객이 빛을 통한 순간의 경건함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들을 통해 김세중 작가는 갤러리원의 공간의 렌즈에서 빛이 모여 틈을 비추는 것처럼 제작한 작품을 구성하였다. 캔버스 자체에 구조적인 틀을 만들어 천을 안으로 들어가도록 고정시켜 표면 자체가 오목렌즈처럼 보이도록 캔버스에 공간을 만든 후 물감을 겹겹이 쌓아 올려 완성하였다. 이는 물감들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빛이 새어 나오는 것처럼 표현하고자 한 것이고 이러한 물감층은 때로는 직선으로, 때로는 거칠게 마티에르를 주어 곡선으로 새어 나오는 빛을 물 감을 쌓아 올려 곡선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김세중 작가는 “공간, 빛, 색의 공간, 시간성, 그림자, 재구성, 안에서 밖으로, 양심, 아름다움 등 나의 작업들을 이루는 요소들과 함께 나의 작업은 가장 깊고도 기본적인 내부에서 시작되어 평면에서 구조적인 형태를 갖추어 가며 점차 입체적으로 마무리된다”며 “최종적으로 작품의 미적 내향성이 외부로 극한까지 표현된 형태로써 관객들의 감성과 이성이 감탄하게 만들기를 원하며 작가의 양심이 작업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구석구석에 스며든 작업만이 작품이 되어 세상에 보여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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