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노화 산업 기반 구축..고성·산청·함양에 509억 투입

황봉규 2022. 6.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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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항노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미래먹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고성, 산청, 함양 일대에 지역별로 특화된 항노화 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약용작물 효능 분석·연구, 약용작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창업기업 교육·기술 지원, 약용작물 체험프로그램·항노화 아카데미 운영 등의 역할을 하는 복합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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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치유센터·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추진
경남 고성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항노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미래먹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고성, 산청, 함양 일대에 지역별로 특화된 항노화 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509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고성에는 하일면 자란도 일대에 내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175억원, 지방비 175억원)을 투입해 '해양 치유센터'를 건립한다.

갯벌, 염지하수, 해양생물 등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양 치유관광 거점공간 조성이 목적이다.

바닷물을 활용한 스파·요가 명상 공간·물리 치료시설 등 치유센터, 연구개발(R&D) 실증연구센터, 해양치유 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우수한 해양경관과 기후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연계해 기업체 종사자의 스트레스 해소·피로 회복에 중점을 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치유 아카데미를 활용한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에는 약용작물 부가가치 향상과 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상품생산 및 개발을 지원할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10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약용작물 효능 분석·연구, 약용작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창업기업 교육·기술 지원, 약용작물 체험프로그램·항노화 아카데미 운영 등의 역할을 하는 복합시설이다.

함양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유치해 건립 중이다.

지난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이후 도내 대표 임산물로 자리 잡은 산양삼과 항노화를 융합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국비 99억원을 투입하는 이 센터는 지난 3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산양삼 산업진흥 교육·품질관리제도 운용, R&D센터 연계기술 확산, 산업화지원, 품종 개발·증식·보급 등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경남 산양삼 품종·품질 관리와 유통 등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항노화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내년 신규사업으로 '항노화 소재 실용화 기반구축사업'을 준비 중이다.

항노화 소재에 대한 체계적인 생산·가공·검증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서부경남에 구축해 매년 증가하는 천연물 소재 수요에 대응하고 농가와 기업 간 상생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항노화산업 인프라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항노화산업이 서부경남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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