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방부 "올해 말까지 K2전차 도입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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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군 당국이 연내 한국산 K2전차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부 대변인은 서면답변에서 "올해 말까지 (한국) 현대로템의 K2 또는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의 레오파드2A7 중 새로운 주력전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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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노르웨이 군 당국이 연내 한국산 K2전차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부 대변인은 서면답변에서 "올해 말까지 (한국) 현대로템의 K2 또는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의 레오파드2A7 중 새로운 주력전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측은 "우리가 (도입을) 결정할 전차는 앞으로 수십년 간 노르웨이 육군의 주요 무기체계로 쓰일 것"이라며 "새로운 주력전차 조달은 노르웨이 방위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리 방위산업청과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은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제9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진행했다.
한·노르웨이 양국 간 방산 현안을 논의하는 공동위에선 우리 K2 전차 수출 문제를 포함한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측은 지난 2월엔 현지에서 K2 전차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전차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올해 말 계약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내부적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독일 전차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으나, K2는 성능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규탄한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고 VOA가 전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등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관련해선 "북한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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