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첨단 로켓 지원.."러 영토 공격?" 확전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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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시스템을 포함한 추가 군사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첨단 로켓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이를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사용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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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시스템을 포함한 추가 군사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꼴"이라며 이번 개입으로 미국과 직접 대결 위험이 커졌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된 추가자금 확보 덕분에 효과적인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패키지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시스템(HIMARS)을 포함한 더 발전한 무기들과 새로운 전투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투에 역사적인 지원을 제공하는데 있어 세계를 계속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달 31일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목표물을 더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첨단 무기 공급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은 7억 달러(약 8736억원) 규모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으로는 11번째 패키지로 전해진다.
이번 패키지엔 HIMARS를 비롯 대 포병 및 항공감시 레이더, 1000기 이상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발사대, 4대의 Mi-17 헬리콥터, 15대의 전술 차량, 탄약과 포탄 등이 포함돼 있다.
CNN은 이번에 미국이 보내는 로켓 시스템은 최대 사거리가 80㎞로, 로켓시스템의 최대 사정거리보다 훨씬 짧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보낸 것 중에선 가장 긴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의 무기 지원 결정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이것이 갈등을 확대하고 미국과의 직접 대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미국이 고의적으로, 부지런히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의 조치로 제3국과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느냐는 질문에 "그런 위험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서방을 군사행동에 끌어들이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직접적인 도발"이라고 경고했다.
그렇지만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사용은 하지 않기로 확약을 받았다고 거듭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자국 내 방어 차원에서 집중 포격을 받고 있는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를 타격하는 로켓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첨단 로켓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이를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사용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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