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코로나19 상황 악화 추정..3차례 백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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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진전'이 있다는 북한의 보도와 달리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AFP통신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일(현지시간) 화상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매우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않고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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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대한 백신 제공 사실 공개.."중국 및 한국과 협력할 것"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진전'이 있다는 북한의 보도와 달리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WHO는 구체적인 사항과 경로를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에 백신을 3차례 제공했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일(현지시간) 화상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매우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않고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되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한 뒤 지난 주엔 감염자 수가 줄었다며 코로나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팀장은 또 그간 북한에 코로나와 관련된 지원을 여러 차례 해 왔다며 "우리는 3차례에 걸쳐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했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앞으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라이언 팀장은 WHO는 북한에 대한 코로나 대응 지원을 위해 중국 및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리아 벤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약 370만명의 발열 환자가 있었다고 보고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노동신문 등은 지난달 3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하루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9만6020여 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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