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비례대표 민주-국힘 4석씩.. 거대정당 싹쓸이

제주방송 이효형 2022. 6. 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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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선거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정당이 비례대표 8석을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 투표 개표율 99.97%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45.25%, 국민의힘은 44.24%, 정의당은 6.11%의 득표율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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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8석으로 늘었지만 거대정당 독식
정의당 '마의 5%' 넘었지만 원내 입성 실패

제8회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선거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정당이 비례대표 8석을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 투표 개표율 99.97%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45.25%, 국민의힘은 44.24%, 정의당은 6.11%의 득표율을 차지했습니다.

비례대표 도의원이 되기 위한 최소조건은 유효 정당투표율 5%인데 녹색당(2.83%)과 진보당(1.16%), 기본소득당(0.39%)은 5%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정당득표율 5%를 넘겨 최소 조건을 달성했지만, 이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도의원 비례대표 배분은 우선 5%를 넘긴 정당의 유효득표율을 모두 모아 100%로 만든 뒤, 그것을 다시 정당에 따라 백분율로 환산해 나누게 됩니다.

이 계산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3.78석, 국민의힘은 3.7석, 정의당은 0.51석을 차지하게 되는데, 정의당은 소수점에서 국민의힘보다 낮아 최소조건인 정당득표율 5%를 넘겼음에도 최종적으로 의석을 배정 받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천순위 1번 박두화(58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봉사단장, 2번 현지홍(41살)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3번 이경심(55살) 사단법인 인권교육연구단체 모다들엉 대표, 4번 양홍식(59살) 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직대)이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천순위 1번 원화자(62살)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직 사무관, 2번 이남근(51살) 전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장, 3번 강하영(47살) 전 동홍어린이집 운영위원, 4번 강경문(43살)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당선됐습니다.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이번 지방선거부터 비례대표 도의원이 7명에서 8명으로 늘면서 소수정당의 의회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거대정당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제3당의 도의회 원내 진입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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