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30여 개국 550건 이상 확진"

원종진 기자 2022. 6. 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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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 시간 1일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30여 개국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확진자 통계를 공개하며 발병국에 경계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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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 시간 1일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30여 개국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확진자 통계를 공개하며 발병국에 경계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현재로선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두드러진다면서도, 밀접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비풍토병 지역의 경우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취약계층 사이에서 전파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WHO는 전파 억제가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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