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워] 두 여성 불자가 던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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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을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한국 불교가 사는 길입니다. 불자(신도)들도 일상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엉터리로 살면서 주위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 절에 오라고 해도 안 올 것입니다."
두 여성 불자는 불교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 지역에 처음 들어선 한국 전통 사찰 '분황사' 건립 자금 50억원을 대 주목받았다.
이 점이 안타까워 조계종의 '분황사' 건립에 힘을 보탰다는 두 보살은 오래전부터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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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을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한국 불교가 사는 길입니다. 불자(신도)들도 일상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엉터리로 살면서 주위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 절에 오라고 해도 안 올 것입니다.”
정치권만 봐도 그렇다. 표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종교계 표심에 민감한 정치인들은 대부분 종교가 있고 신앙심 깊은 사람도 많다. 선거철이면 다른 종교 기관까지 찾아다니며 예를 표한다. 그런 사람들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허구한 날 아귀다툼과 권력 놀음에 빠지기 일쑤다. 그래서 ‘내로남불’ 행태에 거리낌이 없고 당리당략에 따라 쓸개와 염치도 쉽게 내다버린다. 이들만이라도 기도한 대로 정치했다면 우리 정치판은 일찍이 삼류를 벗어났을 거다.
이처럼 종교인 상당수가 일상에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일부 성직자의 일탈이 끊이지 않으니 청년층을 중심으로 종교를 외면하거나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많아진다. 어찌해야 할까. 간단하다. 종교 가르침 대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이강은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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