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살며] '위드 코로나'로 달라진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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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화제가 되기 시작한 2020년 생활의 중심은 모두 이 바이러스로 바뀌었다.
어느 때는 마스크 부족, 영업제한과 격리, 또 어느 때는 확실하지 않은 백신 정보나 부작용.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었으면"이란 말이 마지막에 꼭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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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이 오기 시작하면 나처럼 한국에 사는 외국인한테도 통역이나 안내 서비스 등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다. 지금은 조용해져 버린 관광명소에서 마스크 없이 이야기하고 길거리에서 산 음식을 먹으며 넘치는 인파에 걷는 것조차 힘들었던 그 시기가 지금은 아득하지만 항상 그리운 마음이 있다. 예전과 똑같이 될 수는 없어도 다시 활기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19 시대가 끝난 것은 아니다. 변이종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언제 끝날지 누구도 모른다. 여러 제한이 풀린 다음 다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도로 엄격한 제한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의료 종사자에게도 더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예방’, ‘습관’ 등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밖에 나가보면 한국에는 아직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로 그중 한 명이다.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 움직임이 확실하게 보인다. 지금은 기대가 큰 만큼 나중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손씻기나 소독 같은 기본적 예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사키이케 하루카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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