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문순 화천군수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매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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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연임에 성공한 국민의힘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당선인은 "한 표 한 표에 담긴 군민의 무거운 명령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그는 "아이기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선거 운동 기간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신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선거기간 힘들었던 점은.
-- 가장 시급한 현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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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선 연임에 성공한 국민의힘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당선인은 "한 표 한 표에 담긴 군민의 무거운 명령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그는 "아이기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선거 운동 기간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신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믿고 지지해준 군민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임기동안 어르신 잘 모시고, 아이들 잘 키우자는 군정 운영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 운영해 나가겠다. 민선 8기에는 모든 주민이 생활이 평안한 가운데 행복 지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선거기간 힘들었던 점은.
▲ 선거는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과 여과 과정을 거쳐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왜곡하고 침소봉대하는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구체적 대응은 자제했다. 선거판을 흙탕물 선거판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장을 속속들이 살펴보고 주민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공부의 시간이 되었다.
-- 접경지역 현안은.
▲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경험을 살려 접경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 사내면 항공대 부지에 건립될 제2농공단지는 국방개혁 위기의 대안이 될 것이다. 각종 중첩된 규제로 기업체 설립이 까다로운 지역에 대단위 농공단지가 들어선다는 점은 지역경제에도 고용과 소비 진작, 인구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 가장 시급한 현안은.
▲ 최근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됐는데 강원도의 행정 환경여건이 급하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의 권한이 대폭 강원도로 이관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현행법에 따라 제한 받는 지역 개발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 앞으로 군정 방향은.
▲ 기존 교육지원 정책의 강화에 더해 보육과 관광, 산업, 사회간접자본으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화천읍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하반기 백암산 케이블카 운행, 파로호 쾌속 유람선 진수에 이어 자고 가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립, 역세권 개발,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사업, 화천의 관문인 화천대교 가설 등 굵직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힘을 쏟겠다.
--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희망이 솟구치는 화천, 인재가 자라나는 화천, 약자들이 행복한 화천, 경제가 도약하는 화천, 민군이 화합하는 화천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힘을 다하겠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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