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한 머스크 "사무실 출근 싫으면 테슬라 떠나라"

김정남 2022. 6. 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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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주 40시간 사무실에서 일하라. 그렇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임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는 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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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 일렉트렉, 머스크 이메일 입수해 보도
"출근 불가능한 사유 직접 검토 후 승인할 것"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적어도 주 40시간 사무실에서 일하라. 그렇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임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는 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일렉트렉이 입수한 이메일을 보면, 머스크는 “원격 근무를 하고 싶은 사람은 최소 주 40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아니면 테슬라를 떠나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공장 노동자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적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만약 이것이 불가능한 예외 임직원들이 있다면 나는 그걸 직접 검토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원격 근무를 배제하고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머스크가 임직원 근무 태도와 관련해 강경한 기조를 보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이메일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위터의 정책이 바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원격 근무를 허용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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