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 감동..책임 누가 지나"

이보배 2022. 6. 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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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세계적 항공사 JAL이 방만한 경영으로 상장 폐지됐다가 3년간 피나는 구조조정 후 다시 상장하며 당시 회장이 '망하니까 보이더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전 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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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더니" 이재명 겨냥?
박 전 원장은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 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투표율을 보며 길을 찾으시라"면서 일본항공(JAL)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세계적 항공사 JAL이 방만한 경영으로 상장 폐지됐다가 3년간 피나는 구조조정 후 다시 상장하며 당시 회장이 '망하니까 보이더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전 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선거 직후 공개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민주당은 당초 우세지역으로 점쳐졌던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만 승기를 잡는 것으로 예상됐고, 경기·세종·대전 경합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사진=박지원 전 국정원장 페이스북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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