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유력.."위대한 시민들의 승리"

윤기은 기자 2022. 6. 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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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시행된 1일 오후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득표율에서 경쟁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크게 앞서자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꽃목걸이를 받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 후보는 1일 오후 11시10분 현재 15.6% 개표율 상황에서 10만2282표(53.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43.2%), 정의당 이정미(2.6%), 기본소득당 김한별(0.6%) 후보를 앞서고 있다. 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 유 후보는 4년 만에 인천시장직에 복귀한다.

유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인천시 미추홀구 선대위 사무실에서 “위대한 시민들의 승리다.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시장 돼서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초지일관 사심 없이 오직 시민과 인천의 미래를 보고 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출마 선언 당시 “현 인천시 정부로는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정 철학을 함께 할 사람으로 정권을 교체해야만 나라의 안정과 발전, 인천의 도약을 이루는 기틀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지난 4년 원없이 일했고 캠프 차릴 때 결코 쉬운 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취임 후 20일 만에 치러진 선거여서 어려웠지만 지방자치 성과에 대해 좋게 평가해 주신다는 위안도 받았다.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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