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巨野 심판·국정안정 택한 민심.. 국힘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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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다.
인천시장 선거도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51.2%)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45.7%)보다 우세했다.
영남권 5곳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큰 폭으로 앞서 '싹쓸이'가 확정적이며, 충남·충북·강원에서도 국민의힘 김태흠(54.1%)·김영환(56.5%)·김진태(54.9%) 후보가 민주당 양승조(45.9%)·노영민(43.5%)·이광재(45.1%) 후보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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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다.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택한 것이다. 167석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견제론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일 발표된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중 국민의힘은 10곳(서울·인천·부산·울산·대구·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에서 우위를 점했다.(95% 신뢰수준·표본오차 ±1.5~4.3%포인트)
구체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는 58.7%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40.2%)를 앞섰다. 인천시장 선거도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51.2%)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45.7%)보다 우세했다. 영남권 5곳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큰 폭으로 앞서 '싹쓸이'가 확정적이며, 충남·충북·강원에서도 국민의힘 김태흠(54.1%)·김영환(56.5%)·김진태(54.9%) 후보가 민주당 양승조(45.9%)·노영민(43.5%)·이광재(45.1%) 후보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권 3곳(광주·전북·전남)과 제주 등 4곳에서만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경기·대전·세종 3곳은 경합이었다. 경합 3곳에서도 국민의힘이 근소하게 앞섰다. 이같은 예측이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경우 국민의힘은 최대 13곳에 깃발을 꽂을 수 있다. 직전 2018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14곳을 내준 것을 설욕한 셈이다.
대선 승리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까지 2연승을 한 국민의힘은 압도적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당장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강력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여당을 향한 민심을 재확인한 만큼 대선 및 지방선거 공약 현실화 방안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의 주요 패인으로는 대선 이후 과반 의석을 앞세워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편법을 동원해 입법을 단독 추진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이 거론된다. 2년 전 총선 대승 후 민주당의 간헐적 '입법 독주'에 이제는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국민적 문제의식이 이번 지방선거에 크게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승리로 귀결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민주당이 최근 막강한 입법권력을 갖고 검수완박을 단독 처리했는데, 그 자체가 이미 자신들의 주거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주당 주도의) '임대차 3법'을 떠올리게 한 것"이라며 "그런 것이 정권안정론과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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