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민주당 후보, 신안군수 당선 확실..'징검다리 4선' 성공

박진규 기자 2022. 6. 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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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전남 신안군수 선거에서 현 군수인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후보(66)가 '징검다리' 4선에 안착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0분 현재(개표율 65.03%) 박우량 후보는 69.80%를 득표해 신안군수 당선이 확실하다.

4년을 쉰 뒤 2018년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하자, 또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와 당시 군수인 고길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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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신안 만들겠다" 소감 발표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가 1일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박우량 후보 캠프 제공)2022.6.1/뉴스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6·1지방선거 전남 신안군수 선거에서 현 군수인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후보(66)가 '징검다리' 4선에 안착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0분 현재(개표율 65.03%) 박우량 후보는 69.80%를 득표해 신안군수 당선이 확실하다. 고봉기 무소속 후보(54)는 30.19%를 얻는데 그쳤다.

박 당선인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두차례 무소속으로 신안군수에 당선된 이후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 3선에 도전하다, 부인의 병간호를 이유로 돌연 후보직을 사퇴했다.

4년을 쉰 뒤 2018년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하자, 또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와 당시 군수인 고길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며 무난히 재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3일 재판에 계류중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징역 1년)가 이뤄지며 공천이 박탈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재판부가 법정구속을 하지 않아 항소심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공천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인은 "신안군민이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이유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창의적인 비전과 과감한 실행력으로, 1004섬 신안의 새로운 미래를 담대하게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 시작할 민선 8기 역시 '행복한 군민'을 모든 정책 기조의 근간으로 삼겠다"면서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군민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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