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당선 확실시.. "'지역혁신 균형발전' 국정방향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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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위한 사명을 두 어깨에 걸고,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6·1 지방선거 부산시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자의 당선 일성이다.
이후 지지자와 선거 참모들이 기다리는 부산진구 선거사무실로 돌아와 오후 11시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자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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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부산시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자의 당선 일성이다.
박 당선자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지상파방송 3사가 공동 조사한 출구조사 발표에서 66.9%의 득표율로 32.2%를 득표한 변성완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부산시청에 입성한 박 당선자는 1년간 부산시정을 무리 없이 이끌면서 어느 정도 당선이 예견됐었다.
박 당선자는 이날 하루 자택에서 머물다 오후 7시 20분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당원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TV를 통해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이후 지지자와 선거 참모들이 기다리는 부산진구 선거사무실로 돌아와 오후 11시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자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박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저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부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깨끗한 정책 선거를 통해 최선을 다한 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정의당 김영진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호흡을 맞춰 지역 혁신과 발전을 통해 경제발전과 공정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혁신 균형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확고한 국정방향을 앞장서 구현하겠다”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혁신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힘 있게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글로벌 허브 도시와 아시아 디지털 금융도시, 성숙한 15분 도시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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