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 박지원, 이재명 겨냥했나

유지혜 2022. 6. 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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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고 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본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4곳(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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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고 했다.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위원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부분이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본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4곳(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 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일본항공(JAL)이 방만한 경영으로 상장 폐지되고 3년간 피나는 구조조정 후 다시 상장하며 당시 회장 왈 ‘망하니까 보이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광주의 투표율을 보며 길을 찾으시라”면서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37.7%)로, 광주의 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보다 21.5%포인트 떨어졌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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