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 확실

정유미 기자 2022. 6. 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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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0분 현재 24.46% 개표된 상황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8.85%를 득표해 17.90%의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홍 후보는 대구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방송과 인터뷰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할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한다”며 “시정을 인수하게 되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 조사에서도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79.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서재헌 민주당 후보(18.4%)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홍 후보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패한 뒤 3월 말 출마 선언과 함께 당 대구시장 경선에 뛰어들었다. 후보로 확정 뒤에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대구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홍 후보는 경남지사에 이어 영남권에서만 지역을 옮겨 두번째 광역자치단체장을 맡게 된다.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사진 오른쪽)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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