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30%도 안될 듯

장상진 기자 2022. 6. 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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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방선거에서 지상파 3사가 출구조사를 통해 예측한 연령대·성별 투표율. /KBS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0대 남성 투표율이 전체 연령대·성별 투표율 가운데 최저인 것으로 예측됐다. 60대 이상 남성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가 시행한 출구조사에서 20대 이하 남성의 예측 투표율은 29.7%를 기록, 전체 연령대·성별 예측 투표율에서 최하위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이하 여성 투표율(35.8%)보다도 6%포인트(P) 가까이 낮았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 투표율이 남성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져, 30대 남성 투표율은 34.8%, 여성 투표율은 41.9%로 예측됐다.

20대 이하에서 남성과 여성은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다. 같은 출구 조사에서 공개된 연령대별 지지 정당(전국 기준)을 보면 20대 이하 남성 65.1%는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 66.8%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도 비슷했다. 30대 남성은 국민의힘 후보 58.2%, 민주당 후보 39.6%였다. 30대 여성은 민주당 후보 56%, 국민의힘 후보 42.2%였다.

40대는 남녀불문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고, 50대는 양당 지지세가 비슷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투표율이 더 높았다. 60대 이상 남성은 73.9%가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 나이대 여성 투표율도 62.9%로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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