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민 뜻 겸허히 받들겠다..제가 부족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 캠프서 승복 입장문 발표
"통렬한 반성 위에 결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캠프를 나서고 있다. 관계자들이 박수로 변 후보를 격려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선거 결과에 승복했다.

변 후보는 1일 오후 11시쯤 연제구 연산동 선거캠프에서 선거 결과를 승복하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부산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며, 뼈저린 반성을 통해 시민 속에서 시작하겠다"했다.

변 후보는 "통렬한 반성 위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부산시민들의 엄중한 판단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더욱 겸손하게, 더욱 낮은 자세로 부산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시 부산시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뼈저리게 반성하겠다"며 "혁신하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혁신과 부산 발전을 위해 드넓은 민심의 바다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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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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