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식량을 전쟁 무기화하지 말라"..러시아 곡물 수출 봉쇄 비판

장훈경 기자 2022. 6. 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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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오늘(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에 따른 전 세계 식량 위기에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에서의 곡물 수출이 봉쇄되며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백만 명이, 특히 가난한 국가가 여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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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오늘(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에 따른 전 세계 식량 위기에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에서의 곡물 수출이 봉쇄되며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백만 명이, 특히 가난한 국가가 여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영양을 공급받을 보편적 인권을 보장하고자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기본 식량인 곡물을 전쟁 무기로 사용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유엔도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전 세계 기아 문제가 크게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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